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의 고전 명작 오늘 리뷰해 볼 작품은 체코 출신의 작가 밀란 쿤데라의 1984년 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입니다. 이 작품은 프라하의 봄이라는 1968년의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인간의 삶과 죽음을 가벼움과 무거움이라는 이분법적 측면에서 조명하고 있어요. 가벼울 것 같은데 무겁네 이런 거죠. 등장인물과 배경, 소재 모두 다 이 외연적 가치와 함축적 가치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생각하면 할수록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마법 같은 작품입니다. 해석이 다양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늘 하던 대로 제 개인적인 해석으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리뷰 태클은 사절할게요. 오늘 할 얘기가 많은 관계로 작가 소개는 꼭 필요한 내용만 간단하게 할게요. 밀란쿤데라는 1929년 4월 1일 체코.. 2024. 3. 7.
모비딕 간단 요약, 허먼 멘빌의 고전 명작 소설 모비딕은 미국의 작가 허먼 멜빌의 1851년 작품으로 장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래와 인간의 사투를 그린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19세기 중반 미국의 중요 산업 중 하나였던 포경업의 중심지인 동부 해안에서 시작을 합니다. 작품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이스마엘. 이 친구는 우연히 항구 근처에 있는 여관에 묵다가 험상궂은 외모의 남성 키케크를 만나게 되는데요. 키케크와 이스마엘은 서로 스타일이 전혀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대화가 잘 통했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포경선에 탑승하기로 했죠. 모비딕 줄거리 이들이 선원이 된 포경선의 이름은 피쿼드호 선장의 이름은 에이허브입니다. 피쿼드호는 미국을 떠나서 넓은 바다 구석구석을 항해하면서 향유고래를 포획하고 가판에서 바로 해체해서 고래 기름을 모으는 일을 .. 2024. 3. 7.
알베르 카뮈 고전 명작, 페스트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프랑스의 작가 알베르 카뮈의 1947년작 페스트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으로 걸작이라는 별명이 전혀 어색하지가 않은 작품이죠. 이 작품은 전염병인 페스트로 인해 폐쇄된 공간에서 고독을 강요받는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희망, 절망, 외로움, 그리고 인간의 본질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 주자격으로 대중적으로도 재난 이것과 관련한 장르의 효시가 되기도 했죠. 이 작품의 소재로 활용이 되고 있는 페스트는요. 표면적으로는 질병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인간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부조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 부조리라는 개념은요. 전작인 이방인에 조금 더 깊게 나타나고 있기는 한데요. 페스트도 부조리를 베이스로 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4. 2. 25.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알아보기 오늘 소개할 작품은 영국의 작가 찰스 디킨스의 1861년 작 위대한 유산입니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후기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 작품은 산업혁명을 통해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19세기 런던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이면을 꺼내서 당시 하층민들의 삶과 지배계층의 비인간적인 면을 아주 날카롭게 풍자하는 작품입니다. 작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름 찰스 존 허펌 디킨스. 1812년 영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일찍부터 열악한 환경에서 돈을 벌어야 했던 경험, 그리고 성인이 되어 기자로 활동하면서 접했던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작품을 주로 발표했습니다. 그는 기자로 활동하던 1836년에 단편집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서 피귀 클럽, .. 2024. 2. 25.